기획특집 두산밥캣, 유럽시장 공략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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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절단과판금 댓글 0건 조회 494회 작성일 21년 07월본문
두산밥캣, 유럽시장 공략 속도낸다
EMEA법인 연평균 11% 성장… 올 매출 전년대비 35% 증가 전망
북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농경·조경 제품 출시 계획
두산밥캣이 주력시장인 미국을 넘어 유럽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29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 11%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법인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35% 증가할 전망이다.
두산밥캣은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한 소형 굴착기 신모델을 내놓으면서 현지 딜러망과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회전식 텔레핸들러를 새롭게 선보이고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내세우며 제품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에 힘입어 2017년 6%대에 머물던 소형굴착기 시장점유율을 올해 1분기 말에는 9%대로 끌어 올렸고, 조만간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시장은 소형 굴착기와 텔레핸들러*에 대한 선호도가 크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이 두 제품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추가 품목을 구성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작년부터 소형 휠로더, 아스팔트 도로 정비에 필수로 사용되는 라이트 콤팩션, 소형 굴절식 로더 등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온 결과, 현재 가장 다양한 로더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텔레핸들러: 지게차와 크레인을 융합한 다목적 중장비 두산밥캣은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 속에도 소형 트랙터, 잔디깎이 등 생활과 밀착된 농경·조경 용 제품을 성공 적으로 북미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도 해당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2017년 17개에 이르던 EMEA 산하 법인을 8개로 재편하면서 조직을 효율화 해왔다”면서 “향후 수익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390억원 규모 물류 자동화 솔루션 수주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나이키코리아의 ‘나이키 이천 CSC(Customer Service Center)’ 증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390억원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6m의 셔틀 랙(Shuttle Rack)이 설치되고, 보관할 수 있는 상품 수는 국내 최다(最多)인 20만 박스에 이른다.
DLS는 ▲보관량 확대를 위한 셔틀 시스템 설치 ▲반송 시스템 설치 ▲WCS(Warehouse Control System) 및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의 인터페이스 구축 등 설계부터 모든 설비를 통합·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전 과정에 걸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다.
특히, 셔틀 시스템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크납(KNAPP)의 최신 제품(제품명 EVO VARIO)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셔틀 사이즈를 20% 감량해 비교적 소형 물류의 유통에 적합하며,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 조절되기 때문에 셔틀 하나로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최대 50kg의 중량을 처리할 수 있고, 셔틀이 종횡 두방향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크납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DLS는 셔틀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롯데마트, 아모레퍼시픽, 쿠팡, 농심 등 다양한 국내 고객사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DLS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물류 자동화 수요 증가율이 매년 10%를 웃돌고 있고, 올해 전체 시장 규모가 2조 1,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DLS 김환성 대표는 “글로벌 프리미엄 물류장비업체와의 원활한 상호 파트너십에, DLS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객지향적 소프트웨어 역량이 더해져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이끌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차별화된 첨단 시스템을 공급하는 최고의 물류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DLS는 물류센터의 설계부터 상품 입고, 이동, 저장, 반출에 이르기까지 물류 프로세스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물류 자동화 토탈 솔루션 회사다. 국내 수주 외에도, 태국 국영 석유화학 회사의 물류센터, 베트남 택배 1위 회사 VN POST 다낭센터의 물류 자동화설비 등 해외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협력사 스마트공장 핵심기술 지원해 생산성 제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프로그램 핵심 가운데 하나인 생산관리시스템(ManufacturingExecution System, 이하 MES) 구축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엔진 배기 후처리 장치를 공급하고 있는 ㈜테스크를 비롯해 선진정공, 우진, 동림산업, 청우ATS 등 총 5개 협력사가 선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선진 사례와 혁신 기법을 전파해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는 고유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리딩 서플라이어’ 활동을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자체적인 협력사육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생산 운영, 품질 보증, 제조 기술 등을 지원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연말까지 이들 협력사를 대상으로 MES 구축을 돕는다. MES는 생산계획, 자재흐름, 품질정보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해 생산 효율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올해 MES 구축 활동에 참여한 황정상 ㈜테스크 대표는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모기업의 협력사 지원 의지가 강해 든든하다”며 “스마트 공장의 기본인 MES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리딩서플라이어 활동을 통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32개사를 지원했다.특히, 2019년부터는 정부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과 연계해 MES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활동 결과, 2019년 4개사(대경기업 외3), 2020년 6개사(해송엔지니어링 외 5)가 MES 구축을 완료했다.
2019년에 MES 구축 지원을 받은 대경기업은 생산성은 약 24% 향상했고, 불량률은 약 43%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대경기업은 개선된 품질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두산인프라코어와 함께 전량 수입하고 있는 Solenoid 밸브의 국산화 국책사업에 참여, 개발을 완료했다. 협력사 MES 구축 지원을 통한 운영 효율성 향상이 부품 국산화 쾌거를 일군 사례다. 2020년에 MES구축 지원을 받은 건영테크 역시 품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휠굴착기 및 로더용 Steering Column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진행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구매총괄 이용진 전무는 “4차산업혁명에 따른 시장 변화 속에서 협력사의 스마트화는 필수 요소”라며 “MES 구축으로 협력사 경쟁력을 성장시켜 함께 Global Top 달성 목표를 이뤄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두산산업차량, ㈜두산에서 분할…독립법인으로 새출발
지게차와 창고 장비, 다운스트림 등 물류 전반의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의 사업부 산업차량BG가 독립법인 ‘두산산업차량’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두산산업차량은 1일, ㈜두산으로부터의 분할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두산산업차량은 이에 맞춰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산업차량BG장을 맡아온 김태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ㅋ임했다. 두산산업차량은 이날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데 이어 오는 5일에는 두산밥캣 자회사로 편입된다. 두산밥캣은 지난 3월 ㈜두산으로부터 산업차량 사업부를 7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인수절차가 5일 완료된다.
1968년 설립된 두산산업차량은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회사다. 국내 지게차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실적을 보면 2015년부터 5년 간 연평균 약 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제품으로는 1.5~30톤급에 이르는 엔진식 지게차, 1~5톤급 전동식 지게차를 비롯해 창고용 물류장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18년부터 디지털 전환, 공유경제 확산 트렌드에 발맞춰 지게차 렌탈, 중고 거래, 정비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운스트림’ 비즈니스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텔레매틱스 시스템 ‘린큐(Lin-Q)’를 적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활용과 자동화 시스템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무인 지게차, 리튬전지 지게차도 개발해 출시했다.
두산산업차량 관계자는 “올해 북미 등에서 판매량이 급증해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두산산업차량 인수를 통해 지게차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성장성 높은 물류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된다. 두산밥캣은 세계 소형건설장비 시장 1위로서의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국내외 유통망 공동 활용, 무인자동화 기술을 비롯한 R&D 협업, 비용 절감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활용한 스마트팜 구축사업, 충전소 보급사업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갖춘 ㈜ST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 ㈜STX 박상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 아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 ▲트라이젠(Tri-gen) 연료전지를 활용한 충전소 보급 사업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CCUS 기술: 이산화탄소를 배출단계에서 포집, 저장, 활용하는 친환경 기술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T)을 농업 전반에 접목해 작물의 생산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농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천연가스(Natural Gas, NG)를 원료로 하는 연료전지를 스마트팜에 활용할 경우, 발생된 열을 온실의 냉난·방시스템에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부산물인 이산화탄소(CO2)를 CCUS 기술을 적용해 다시 작물에 공급함으로써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충전소 보급 사업은 두산퓨얼셀에서 개발중인 트라이젠 연료전지를 기존 주유소 등에 분산형 전원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트라이젠 연료전지는 도심에서 전기, 열, 수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수소와 전기를 함께 충전할 수 있는 복합 충전소에 적합하다. 이 외에도 온수 공급, 지역 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는 “에너지, 원자재 수출입, 해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STX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 선박용 연료전지, 한국형 SOFC 등을 비롯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수소 사회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천市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조택상 정무부시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두산인프라코어 박성권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형 영구임대주택 지원 프로그램인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는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여 진행하는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업으로 임대주택의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붙박이 소형 생활가전을 설치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임대주택 건축설계 단계부터 붙박이 소형 생활가전 설치를 계획하고 시공해 영구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되는 방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진행 사업지 중 하나인 인천시 동구 만석2동 ‘우리집 2호’ 지원에 참여해 9세대 대상 총 18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영구임대주택 가구에 지급할 소형 생활가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급여 끝자리 모금, 구좌제(급여이체) 기부 등 임직원 참여 기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로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기업에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
박성권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장은 “지역사회 주거 취약자들이 새 보금자리를 얻는데 도움이 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ESG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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