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삼성물산, 1.8조원 규모삼성물산, 1.8조원 규모 대만공항 제3터미널 공사 수주대만공항 제3터미널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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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절단과판금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21년 07월본문
연간 4500만명 수용 가능한 여객 터미널과 탑승동 공사 수행1분기에만 누적 수주금액 6조원 기록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총 공사비 1조 8000억원 규모의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것으로 기존 국제공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1979년 문을 연 타오위안 공항은 대만 제1의 국제공항으로 수도 타이베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10년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터미널 공사를 추진해왔다. 삼성물산은 대만 종합건설사인 RSEA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15억 6000만달러(약 1조 8000억원)이며 이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1조 240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60개월로 연면적 약 55만㎡에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 터미널과 탑승동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지붕 철골 트러스 및 비정형 천장 공사 등으로 인해 고난이도 건축 공사로 손꼽힌다. 특히 기존의 제1·2터미널 운영 중 간섭 사항까지 고려해야해 높은 기술 역량을 필요로 한다.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현장에서 축적된 모듈화 공법을 활용한 대규모 천장 시공, BIM을 활용한 공간 계획 등 차별화된 기술 제안을 통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다수의 공항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공사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확장 공사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신국제공항 또한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 밖에도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지반개량 공사,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공사에 이어 방글라데시 다카국제공항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3월에만 1조 8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 50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에 이어 이번 대만공항 프로젝트까지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1분기만에 6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공항건설 프로젝트에서 탑플레이어의 위치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면서 “글로벌 파트너십과 축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질 좋은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50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50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Cross Island Line) CR11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은 싱가포르의 8번째 지하철 노선으로, 싱가포르 동부와 서부를 연결한다. 총 길이만 50km가 넘으며, 삼성물산은 이 중 CR112 공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단독으로 공사를 수행하며 공사금액은 한화 약 5000억원이다, 2021년 3월 착공하여 2029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4억5000만 USD. 3.25日 하나은행 USD 최초 매매기준율 1USD =1,133.5원 적용
CR112는 싱가포르 중부 호우강(Hougang) 지역 주택가 인근에 환승역사 1개소와 기존 역사 연결, 1.79km 길이의 터널 시공 등을 포함하는 공사다. 좁은 부지에서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 사업관리 역량과 인근 주민들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이 중요한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지하토목 공사 경험과 뛰어난 사업관리 역량을 통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지하터널은 전 구간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을 적용하는데,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지하토목 현장에서 다수의 TBM 시공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쟁력 있는 공사 대안을 찾아내 발주처에 제안, 신뢰를 얻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CR112 현장 인근 지하철공사를 삼성물산이 수행했던 경험도 인정받았다. CR112 프로젝트는 기존 지하철 역사를 환승역사로 시공하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해당 역사와 지하터널은 삼성물산이 2002년 준공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전역에서 15개의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발주 프로젝트를 준공했거나 수행 중이며, T307 등 CR112 프로젝트와 유사한 공사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T307 프로젝트는 지난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최한 안전경연대회에서 안전 최우수상을 포함해 무재해 현장상, 보건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뛰어난 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인프라사업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안전하게 공사를 수행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층간소음 줄이는 바닥슬래브 특화기술 특허 출원
삼성물산이 사회 문제로 부각된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최초로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한 이후, 신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층고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바닥슬래브 두께를 높여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슬래브 두께 변화를 통한 바닥충격음 저감 공법’은 기존 210mm 바닥슬래브에서 특정 부분의 슬래브 두께만 250mm로 높이는 특화기술로 전체 바닥슬래브 두께를 높인 것과 유사한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바닥슬래브 전체를250mm로 높여 얻을 수 있는 진동과 소음 저감효과의 90% 가까이를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바닥 구조 전체의 두께에는 변화가 없어 건물 층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바닥슬래브를 두껍게 하는 것이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거론돼 왔으나 층고가 높아지고 그만큼 층수와 가구수가 줄게 돼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와 함께 구조형식, 마감공법 등과 관련한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해 층간소음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나선다.
우선 공동주택의 구조 형식에 따른 실제 층간소음 수준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서울시립대 건축음향연구실과 함께 거주자 층간소음 체감수준을 분석하고 층간소음 목표수준 설정 지표를 개발한다. KCC 중앙기술연구소와는 내년 시행 예정인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의 기준 만족을 위한 마감공법 연구도 진행한다.
또한 소음저감 효과가 큰 공동주택의 구조형식을 연구하고 실제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총 13세대의 실험용 주택 역시 직접 건립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층간소음 저감 연구의 대부분이 재료의 성능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는 앞으로 구조형식과 재료, 공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기존의 틀을 깨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사업 박차..ESG 경영 가속
삼성물산이 전세계적인 탈탄소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비롯해 바이오 연료 및 전기차(EV) 배터리 소재 등에 대한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타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은 친환경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북미 지역 및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2008년부터 10년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총 1369MW) 등 10개 풍력·태양광 발전단지를 순차적으로 완공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포함해 서머사이드시 신재생 복합발전시설을 수주해 준공하는 등 북미 지역 신재생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리아우주에 총 2만4000ha 규모 팜 농장을 운영 중인 삼성물산은 바이오 연료 공급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팜 농장은 연간 10만톤의 팜 오일(CPO)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동남아에 팜 오일을 공급하고 있다. 2019년 5월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최초로 팜 산업 관련 친환경 국제인증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인증을 받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도 사업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종합상사의 해외 소싱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구리, 코발트 등 주요 소재의 트레이딩 사업과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링에서 회수한 니켈과 코발트를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점증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탈석탄 선언을 하는 등 친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차세대 수익원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기관투자회사들의 권고에 따라 재작년 10월 이사회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관련 신규 사업 추진 중단키로 한 바 있다. 최근 주총에서는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개편하는 한편 이사회 의장이 위원장을 겸임하고 사외이사 전원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를 강화했다. 첫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으로는 고용노동정책 전문가인 정병석 전 노동부 차관이 선임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종합상사로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화학, 철강 등 산업재 트레이딩 확대로 수익 근간을 공고히 하는 한편 친환경, 디지털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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